계명대, 입학정원 88% 수시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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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4,665명 중 87.8%인 4,09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고 올해 새롭게 실시하는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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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형보다 수능최저기준 다소 완화…
예체능계 일부 실기 없이 서류만으로도 선발
의약계열 기회균형 전형 수능최저 기준 낮춰
계명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4,665명 중 87.8%인 4,09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2,318명, 학생부종합 1,151명, 실기ㆍ실적 629명이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1단계 학생부 100%로 10~20배수를 선발, 면접을 하고 1단계 80%, 면접 20%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기존 학생부교과(일반ㆍ지역)전형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다소 낮게 설정하고 있다. 일반학과는 수능 2개 영역 합 12, 유아교육ㆍ영어교육ㆍ국어교육과와 국제경영학(IB), 국제관계학(IR), 디지펜게임공학과는 수능 2개 영역 합이 10, 경찰행정학과와 간호학과는 2개 영역 합 8, 의예과는 3개 영역 합 4, 약학부는 3개 영역 합 6 이내이다.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으로 약학부 7명을 신규로 모집한다. 서류 100%이며 수능최저기준은 3개영역 합 6 이내이다.
학생부종합 일반 및 지역전형은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전년도와 같이 1단계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에는 수능최저기준이 3개 영역 합 4 이내이지만, 학생부종합 일반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예체능계열의 실기ㆍ실적전형은 학생부 20%, 실기 80%로 뽑는다. 태권도학과 실기고사에 제자리멀리뛰기 대신 기본발차기를 실시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미술대 디자인계열학과 실기는 전년과 동일하게 기초디자인 1유형(드로잉과 창의적 발상, 계명대 유형)과 2유형(제시물을 활용한 화면구성, 일반대학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또 비실기전형인 학생부종합 일반 및 농어촌전형으로 미술대 55명, 체육대 19명을 서류 100%로 선발한다.
계명대는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의 학생부교과 지역기회균형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일반전형과 비교해 의예과는 2등급, 약학부는 1등급 완화했다. 이 전형은 대구ㆍ경북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입시부터 무전공 선발도 대폭 확대한다. 자율전공부 인문사회계열 72명, 자연공학계열65명 총 137명을 뽑던 것을 계열구분없이 총 220명 선발한다. 자율전공부 입학생 중 경찰행정학과는 50명, 혁신신약학과는 15명까지 갈 수 있다.
전과 신청 기회도 대폭 확대한다. 1학년 2학기부터 매학기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야간학과에서 의약계열을 제외한 모든 주간학과로 전과할 수 있다. 인기과인 경찰행정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소프트웨어학과로 곧바로 합격이 어렵다면 자율전공부로 입학해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고 올해 새롭게 실시하는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9월9~13일이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인문계 자연계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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