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원 홍천 저수지서 실종된 40대 형제…형 이어 동생도 숨진 채 발견

김동현 2024. 8.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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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대룡저수지에서 실종된 40대 형제가 실종신고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54분쯤 대룡저수지에서 40대 형 B씨와 함께 부교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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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원도 홍천 대룡저수지에서 실종된 40대 형제가 실종신고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홍천 대룡저수지에서 실종된 40대 형제가 실종신고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28일 오전 대룡저수지에 빠진 실종자 2명을 수색 중인 구급대원. [사진=홍천소방서]

A씨는 전날 오후 2시 54분쯤 대룡저수지에서 40대 형 B씨와 함께 부교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물에 빠졌다. 이를 구조하기 위해 형인 B씨가 물에 뛰어들었으나 이들 모두 실종됐다.

A씨 형제와 함께 작업하던 인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같은 날 오후 6시 55분쯤까지 A씨 형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이들을 찾지 못했다.

강원도 홍천 대룡저수지에서 실종된 40대 형제가 실종신고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소방당국이 강원 홍천 북방면 성동리 소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작업자 2명을 수색중이다. [사진=홍천소방서]

다음 날 오전 수색을 재개한 당국은 오전 11시 16분쯤 형인 B씨의 시신을 먼저 발견해 인양했으며 같은 날 오후 동생 A씨의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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