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인증 국산김치 5종, 싱가포르 대형매장 뚫었다

서효상 기자 2024. 8.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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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을 받은 국산 김치 5종이 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을 뚫는 데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싱가포르 현지 최대 유통매장 '페어프라이스'에서 할랄 인증 국산 김치 최초 입점을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어프라이스가 최근 취급 개시한 할랄 인증 국산 김치는 맛김치(2종)·포기김치·깍두기·총각김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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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페어프라이스’ 매장 입점
농식품부·aT, 김치 쿠킹클래스도 열어
싱가포르에서 할랄 인증 김치를 활용한 한식 쿠킹 클래스가 열리고 있다. aT

할랄 인증을 받은 국산 김치 5종이 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을 뚫는 데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싱가포르 현지 최대 유통매장 ‘페어프라이스’에서 할랄 인증 국산 김치 최초 입점을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현지 주요 미디어와 함께 김치 요리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페어프라이스가 최근 취급 개시한 할랄 인증 국산 김치는 맛김치(2종)·포기김치·깍두기·총각김치 등이다.  

농식품부·aT는 이를 기념해 매장서 김치 팝업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에선 김치 역사·종류를 소개하는 한편 김치를 곁들여 먹기 좋은 라면·김밥 등도 나눠준다. 

26일 쿠킹 클래스에선 현지에서 한국 요리 클래스를 운영하는 김현아 셰프와 협업해 김치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김치찜·김치말이국수·김치솥밥·김치만두 등의 요리를 만들어보고 한국산 소스 활용법도 시연했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14%가 말레이시아계다. 이에 따라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할랄 식품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7%씩 성장해 2031년엔 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올들어 7월말까지 국산 김치 수출액은 97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7% 늘어났다“면서 ”김치의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더욱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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