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열차…9월 7일, 딱 하루 출발

장주영 매경닷컴 기자(semiangel@mk.co.kr) 2024. 8.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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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놓치면 한 해를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열차가 있다.

9월 7일 단 하루만 출발하는 이번 열차는 팔도장터관광열차로 거듭난 전용 열차를 투입한다.

모든 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량리, 경기 양평, 강원 원주를 경유해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각 열차마다 가격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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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추석맞이 전통시장 연계
‘정(情!) 담은 추석 마중 열차’ 상품 출시
장보기 주제로 평창‧영주‧제천 등 9개 여정

이번에 놓치면 한 해를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열차가 있다. 대망의 출발일은 9월 7일. 추석 명절을 한 주 앞둔 토요일이다. 이번 열차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기획했다.

양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 지역의 5일장을 방문해 특산품도 구매하고, 지역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정(情) 담은 추석 마중 열차’라는 이름의 당일 국내 여행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풍경 / 사진 = 정선군
9월 7일 단 하루만 출발하는 이번 열차는 팔도장터관광열차로 거듭난 전용 열차를 투입한다. 열차는 각 지역의 전통시장과 축제, 관광지 등 9개 여정으로 나눠 떠난다. ‘장보기’라는 주제에 맞게 모든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우선 강원은 지역 인기 축제인 2024 평창 효석문화제를 들른다. 탑승객에게는 ‘메밀꽃 포토존’ 입장료를 지원한다. ▲ 2024 순백의 메밀꽃 축제와 추석맞이! 평창 봉평시장 오일장 장보기 & 대관령 한우구이 식사 또는 ▲ 피톤치드와 메밀꽃의 만남: 오랜만에 돌아온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원주 민속풍물시장 경유) 등 두 가지 여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경북은 인기리에 운영 중인 ▲ 유네스코 답사기 1탄 하회마을·별신굿 탈춤공연·안동구시장 장보기, ▲ 유네스코 답사기 2탄 도산서원·전통주 체험·안동구시장 장보기 등의 ‘유네스코 답사기’와 ▲ 신선한 경북 산림 특산물을 쇼핑하라! 영주 특산편 당일(영주공설시장)를 준비했다.

충북은 4가지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제천·단양 지역의 전통시장뿐 아니라 여러 관광지 및 체험 행사를 고루 넣어 구성했다. ▲ 백년 가게 막걸리 체험 신선한 충북 특산물 구경(九景)!-단양 편(단양구경시장) ▲ 신선한 충북 특산물 한방!(with 제천국제음악영화제‧제천역전한마음시장)-제천 편 ▲ 단 한 번의 여행, 대표 관광지 정복 제천 1탄 ▲ 여름트래킹, 신비로운 절경 제천 2탄 중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 / 사진 = 평창군
모든 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량리, 경기 양평, 강원 원주를 경유해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각 열차마다 가격은 다르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 전, 가볍게 국내 당일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기차여행”이라며 “총 9개 여행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지역의 축제와 유명 관광지도 구경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의 정(情)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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