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200억 횡령 의혹 수사 착수

최민영 2024. 8.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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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200억 원대 횡령·배임수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2일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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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200억 원대 횡령·배임수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일부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2일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횡령 혐의 금액은 약 201억 원으로 남양유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2.97% 규모입니다.

홍 전 회장 측과 법적 분쟁 벌여온 한앤코는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경영권을 넘겨받았으나 이후에도 다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약 444억 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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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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