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빠진 동생 구하려던 형까지...40대 형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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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의 한 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설치 작업을 하다 실종된 40대 형제가 수색 하루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27일) 오후 2시 50분쯤 저수지에서 작업하던 동생 45살 정 모 씨가 밧줄이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가 물에 빠졌습니다.
인근에서 작업하던 정 씨의 친형이 동생을 구조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둘 다 빠져나오지 못하자, 다른 작업자 한 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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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의 한 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설치 작업을 하다 실종된 40대 형제가 수색 하루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오늘(28일) 오전 11시 15분쯤 형 48살 정 모 씨에 이어 오후 4시 30반쯤 동생의 시신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27일) 오후 2시 50분쯤 저수지에서 작업하던 동생 45살 정 모 씨가 밧줄이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가 물에 빠졌습니다.
인근에서 작업하던 정 씨의 친형이 동생을 구조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둘 다 빠져나오지 못하자, 다른 작업자 한 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유족들은 홍천군이 발주한 공사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업체가 구명조끼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홍천군과 공사를 진행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규정 위반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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