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개월 커졌다가 다시 작아진 아기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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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분기 출생아 수가 34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다시 꺽이며 1만8000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6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1만824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3명(-1.8%) 감소했다.
출생아수는 올해 들어 지난 4월과 5월 각각 521명, 514명씩 증가해 출산률 반등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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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분기 출생아 수가 34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다시 꺽이며 1만8000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6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1만824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3명(-1.8%) 감소했다.출생아수는 올해 들어 지난 4월과 5월 각각 521명, 514명씩 증가해 출산률 반등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소치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 3.4% 증가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2월 -2.4%로 감소하기 시작해 81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 기간 중 2022년 9월에만 0.1% 반짝 늘어났을 뿐이었다.
앞서 2개월 연속 반등한 이유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워낙 크게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더불어 코로나19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다. 이에 힘 입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혼인 건수가 늘어 첫째아가 비교적 많이 태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 6월 출생아 수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혼인 건수가 줄어든 점 등을 감안할 때 올 한 해 동안은 출생아 수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분기 출생아수가 늘어난 것은 분기 단위로는 2015년 4분기 0.2명이 증가한 이후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대가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2022년도 8월부터 밀렸던 결혼들이 2023년도 상반기 까지 동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첫째아 출산으로 이어졌다"며 "올 하반기에도 같은 이유로 출생아 수가 늘어나는 월 들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 등 6개 시도는 출생아 수가 증가했고, 부산·대구 등 11개 시도는 감소했다.
한편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 혼인 건수는 지난 6월 1만6948건으로 896건(5.6%) 증가했다. 2/4분기로 전체로 보면 8173건(17.1%) 늘어난 5만 5910건 이었다.
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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