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옛 국정원 충북지부에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들어서나

충북CBS 맹석주 기자 2024. 8.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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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활용방안을 결정하지 못한채 방치된 청주시 사직동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에 공공 문화공간과 쇼핑몰, 전망대 등이 있는 청주형 랜드마크 타워를 건설하자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연구용역을 맡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28일 청주시에서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공공문화공간과 민간상업시설을 결합해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타워를 건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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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지. 연구용역업체 제공


20년 넘게 활용방안을 결정하지 못한채 방치된 청주시 사직동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에 공공 문화공간과 쇼핑몰, 전망대 등이 있는 청주형 랜드마크 타워를 건설하자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연구용역을 맡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28일 청주시에서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공공문화공간과 민간상업시설을 결합해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타워를 건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1층에서 4층은 근현대문화예술인 전시관과 실내레포츠시설 등을 조성하고 고층부에는 대형복합쇼핑몰과 업무,숙박시설을, 최상층에는 레스토랑·카페 등 전망휴게시설을 민간 투자로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애초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건립 계획에서 공공 문화시설과 민간 상업시설이 결합된 초고층 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으로 청사진이 바뀐 것이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청주시 전체의 전망 확보를 위해 건물 높이는 150m 이상이어야 하고 가칭 청주타워로 명명된 이 건물 건립에는 87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 복합문화공간의 연간 운영비는 21억원, 연간 편익은 75억원으로 예상했다.

청주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성 등을 검토해 청주형 고층 랜드마크 조성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옛 국정원 부지는 지난 2000년 청주시로 소유권이 넘어온 뒤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채 방치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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