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정착하세요"…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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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경북에서는 28일 경일대(경산)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취업박람회는 교육부가 RISE(지역 혁신중심 대학 지원사업) 시범 지역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대상 지역(경북, 전남, 부산, 충북, 전북)을 확정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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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경북에서는 28일 경일대(경산)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취업박람회는 교육부가 RISE(지역 혁신중심 대학 지원사업) 시범 지역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대상 지역(경북, 전남, 부산, 충북, 전북)을 확정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진흥공단)와 경북도, 주관대학인 경일대는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 24개 사를 발굴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람회에는 경북·대구 지역 16개 대학 4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해 경북도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착제도, 참가 기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취업 상담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대구외국인출입국사무소의 비자 제도 상담과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안내, 경북테크노파크·경북도경제진흥원·도내 상공회의소 등 일자리 관계기관의 외국인 취업 지원사업과 관련된 정책 홍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먼저 지역사회에 정착한 외국인들로 구성된 'K-드림헬퍼' 요원들이 새롭게 지역 주민이 될 수도 있는 유학생들의 안내와 통역을 돕는 등 신규 이민자에 대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졸업한 무역학과 전공을 살려 마케팅이나 광고, 농산물 수출 분야에 취직하고 싶다"며 "한국은 선진국인 만큼 급여 조건이 만족스럽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과 정착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취업박람회가 지역 기업에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지역에 살고 싶은 유학생들에게 비자 및 정착제도에 대한 홍보로 K-드림을 제시하는 행사가 됐다"며 "지역 기반의 이민제도를 확실히 마련해 이들이 내국인과 동등한 기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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