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올겨울 ‘볏짚존치’ 사업 추진…“철새 보호”

송명희 2024. 8. 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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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올겨울 철새 도래지 인근 농지에서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둔 농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볏짚존치' 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존치하거나, 10~15cm로 잘게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줘야 하고, 사업 이행 기간인 내년 2월까지 가을갈이, 비닐하우스 설치 등 철새 서식에 방해되는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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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올겨울 철새 도래지 인근 농지에서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둔 농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볏짚존치’ 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겨울 철새에게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농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공식 명칭은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입니다.

철새 이동 경로인 화성호와 남양호 인근 우정읍과 장안면 지역 농지를 대상으로 국·도·시비 4천400만 원을 편성해 볏짚을 수거해 판매하지 않는 대신 철새에게 제공하면 농지 1㏊당 46만 2천 원을 보조해 줄 예정입니다.

대신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존치하거나, 10~15cm로 잘게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줘야 하고, 사업 이행 기간인 내년 2월까지 가을갈이, 비닐하우스 설치 등 철새 서식에 방해되는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겨울 화성에서는 농민 48명이(농지 72㏊) 이 사업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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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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