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샌드위치가 미래에서 왔나?’…제조일 거짓 표기한 업체 적발

조용호 2024. 8. 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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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제조일을 제조된 날로부터 1~2일 후로 적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에스엘비코리아'가 즉석섭취식품인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지난 16·23일 생산한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제조된 날로부터 1∼2일 후에 제조한 것으로 거짓 표기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편의점을 통해 해당 샌드위치 제품 약 9천여 개가 판매됐는데, 이는 1천만 원 규모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또 해당 업체가 샌드위치 제조와 관련된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와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을 함께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점검 당시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제조연월일 거짓 표시한 샌드위치 13종, 총 1만 6천여 개를 현장 압류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에스엘비코리아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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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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