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콘텐츠 이용법은 '프리즘(PRISM)'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맥락 없는 재미, 현실에 있을 법한 가상, 대세의 감정 확인, 초 단위 소비, AI와 친숙함.
Z세대의 콘텐츠 소비는 이런 다섯 가지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 15~29세의 Z세대의 콘텐츠 소비는 특징별 영문 앞 글자를 딴 '프리즘(PRISM)'의 특징을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맥락 없는 재미, 현실에 있을 법한 가상, 대세의 감정 확인, 초 단위 소비, AI와 친숙함.
Z세대의 콘텐츠 소비는 이런 다섯 가지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그룹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미래 콘텐트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만 15~29세) 콘텐트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요약됐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 15~29세의 Z세대의 콘텐츠 소비는 특징별 영문 앞 글자를 딴 '프리즘(PRISM)'의 특징을 보인다. 여기서 P는 노맥락(Paradox of Context)을 뜻하며, ▲R(Reality-Fantasy Fusion : 현실판타지) ▲I(Interactive Emotional Exploration : 감정검색) ▲S(Speedy Consumption : 초능력소비) ▲M(Mixed Views on AI : AI크리틱) 등이다.
P는 콘텐츠 관람 때 스토리의 개연성보다는 재미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R는 현실과 판타지를 묘하게 넘나들어 자신이 주인공인 듯한 몰입감이 높다는 뜻이다. I는 콘텐츠 시청의 전후 과정에서 타인의 반응을 살피는 특징을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S는 초 단위로 콘텐츠를 소비하며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특징을 지칭한다. 또 M은 AI 콘텐츠와 가장 친숙한 반면 높은 기준으로 비평하고 함께 발전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말해준다.
중앙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조성진 상무는 "Z세대에 관련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조사가 이뤄졌지만, 콘텐트 이용 형태만 깊이 있게 분석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트 제작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즘은 빛의 굴절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구로, 본연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찬란하고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듯 Z세대가 자신이 소비하는 콘텐트를 통해 각자 개성 넘치는 색을 펼치는 모습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기관의 'Gen Z 콘텐트 이용 트렌드 연구'는 전국 15~69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트 주제 ▲선호 콘텐트 장르 ▲콘텐트 이용 시 소통 방법 ▲콘텐트 이용 시간 ▲AI 콘텐트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됐다. 조사는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실시했다.
/소민호 기자(sm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대 앞둔' 청년 울린 음식점 사장님의 '한마디'
- 故 한선월 남편 "강압적 촬영 없었다…母와 유산분쟁 중"
- "30대 초반 결혼하고 싶다"던 배우 조보아, 10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 "예비 신랑과 살고 있는 홀어머니, 집 따로 구해드린다니 울고불고" 예비 신부의 고민
- '레깅스 여신' 전종서, 몸매가 후덜덜…초밀착 원피스로 뽐내는 남다른 S라인 [엔터포커싱]
- "대출 목표 넘기면 내년 페널티"…은행 대출 '셧다운' 오나
- "아이가 뭘 안다고 보호자 없이 진료해?"…진료받은 아이는 '23살'
- 발달장애 초등생 머리 잡고 수영장 물에 담근 30대, 23일 만에 체포
- "딥페이크 호들갑"이라는 유튜버, 해외 누리꾼들 분노한 이유는?
- '임대료 인상 5% 룰' 규제 안 받는 법인임대사업자 제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