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에 사람 다리가"… 쓰러진 어르신 살린 아이들

윤채현 기자 2024. 8. 28.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을 지나던 아이들이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지구대에 신고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최근 한 지구대에 두 여자아이가 들어온 사연을 전했다.

이에 다급해진 경찰관이 수풀을 파헤쳐 어르신을 일으켜 세웠고 다른 경찰관은 지구대로 뛰어 들어가 물 한 컵을 들고 나와 그에게 건넸다.

다행히 어르신은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한 상태였고 119 신고로 온 구조대원은 응급조치를 마친 뒤 떠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던 아이들이 지구대에 신고해 쓰러진 어르신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길을 지나던 아이들이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지구대에 신고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최근 한 지구대에 두 여자아이가 들어온 사연을 전했다. 아이들은 계속해 뒤를 돌아보더니 경찰관에게 바깥을 가리키며 무언가를 알렸다.

경찰관이 밖으로 나가자 지나던 다른 시민도 같은 곳을 향해 손짓했다. 경찰관이 손끝을 향한 방향으로 가까이 가자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 보였다. 알고보니 폭염 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남성 A씨가 온열질환 증상으로 쓰러져 있던 것이다.

이에 다급해진 경찰관이 수풀을 파헤쳐 어르신을 일으켜 세웠고 다른 경찰관은 지구대로 뛰어 들어가 물 한 컵을 들고 나와 그에게 건넸다. 다행히 어르신은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한 상태였고 119 신고로 온 구조대원은 응급조치를 마친 뒤 떠났다.

안정을 되찾은 어르신은 보호자가 와서 함께 귀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애들이 어르신 살렸다" "대한민국 경찰 항상 응원한다" "온열질환이 진짜 무섭다"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이면 발견이 늦어져 더욱 위험했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