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3위 요기요, 희망퇴직 받는다...비용 절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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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 요기요가 실적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8일 요기요는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요기요는 지난 3월 쿠팡이츠에 배달앱 시장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요기요는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아 경쟁력 제고 등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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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손실 655억원
28일 요기요는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접수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로 직급, 직책, 근속연수, 연령 제한 없이 신청 희망자가 대상이다.
요기요는 지난 상반기 경영 효율화를 위해 마케팅·퀵커머스·고객 응대 조직을 축소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희망퇴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퇴직 위로금으로는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지급하고 근속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근무일수에 비례해 일괄 지급한다.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심사를 거쳐 27일까지 퇴직절차를 밟고 30일 퇴직 정산이 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요기요는 지난 3월 쿠팡이츠에 배달앱 시장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요기요 사용자 수는 592만명으로 쿠팡이츠(771만명) 보다 179만명 적었다.
요기요는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아 경쟁력 제고 등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가게 사장님의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배달 중개 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2.8%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배달의민족(9.8%), 쿠팡이츠(9.8%) 등 주요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6월에는 GS그룹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등과 함께 요기요를 인수한 3대 주주다.
요기요의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857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65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2022년 영업손실 1116억원에서 41.3%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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