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용량포 방사체계, 내년도 예산 반영

[KBS 순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대용량포 방사체계' 도입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어제(27일) 열린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을 위한 국무회의에서 여수산단 대용량포 방사체계 조기 도입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용량포 방사체계는 수중펌프와 방사포 등 특수장비 16대로 구성돼 1분에 수만톤의 소화수를 뿌릴 수 있는 진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수산단에 대용량포 방사체계가 도입되면 석유화학단지 대형 화재 진압은 물론 침수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여수산단 대용량포 방사체계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정부로부터 3년간 2백 20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7년에 도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