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아들들과 함께하는 의용소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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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가야곡면혼성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는 정동국 예방홍보반장의 말이다.
보령시가 고향이라는 정 반장은 현재 지역의용소방대에서 아내, 두 아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정 반장은 "의용소방대는 소방대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아직 본격적인 화재 진압을 맡은 적은 없다"며 "한 달에 세 번씩 모여 화재 진압, 심폐소생술(CPR) 등 다양한 훈련과 함께 동네별로 맡아 독거노인을 방문해 가스 시설, 화재경보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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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로 이사와 친구도 사귀고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 의용소방대를 시작했습니다"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혼성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는 정동국 예방홍보반장의 말이다.
보령시가 고향이라는 정 반장은 현재 지역의용소방대에서 아내, 두 아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2남 1녀 가운데 대학교에 다니는 딸을 제외한 온 가족이 의용소방대원인 셈이다.
의용소방대는 1954년 설치된 이후 60여 년 넘게 이어온 전국적인 조직으로, 각 지역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활동은 물론 수해복구, 화재로 이재민이 된 이웃들의 보금자리 마련,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락 배달, 목욕 봉사,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반장은 "의용소방대는 소방대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아직 본격적인 화재 진압을 맡은 적은 없다"며 "한 달에 세 번씩 모여 화재 진압, 심폐소생술(CPR) 등 다양한 훈련과 함께 동네별로 맡아 독거노인을 방문해 가스 시설, 화재경보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반장은 논산에서 가족과 함께 내수면어업을 하는데, 의용소방대가 실생활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자신과 아들들이 어업인 후계자로 자격을 얻는데 자원봉사 활동이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도움을 얻은 데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폭우로 논산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 자신도 수해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자신이 입은 피해를 통해 다른 피해자들의 처지를 더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었다고 한다.
의용소방대는 65세가 정년이다. 1967년생으로 올해 57세인 정 반장은 "나이 들 때까지 계속 봉사해야죠. 아직 멀었어요"라며 앞으로도 같은 대원들, 가족들과 함께 봉사하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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