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아프간 '도덕법' 깊은 우려…女 인권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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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통치 중인 탈레반이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얼굴을 노출하는 행위와 목소리를 내는 것을 법으로 금지한 것에 대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조 장관은 "여성의 권리와 인간의 존엄성은 국가 성장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탈레반이 전 세계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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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통치 중인 탈레반이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얼굴을 노출하는 행위와 목소리를 내는 것을 법으로 금지한 것에 대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우려를 표명했다.
조 장관은 28일 엑스(구 트위터)에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유의미하게 개입하려는 전 세계의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소위 '도덕법'에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치 못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조 장관은 "여성의 권리와 인간의 존엄성은 국가 성장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탈레반이 전 세계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탈레반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악덕 및 미덕법'을 공포하고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노출하거나 목소리를 내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이를 어길 경우 대상자는 처벌을 받게 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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