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북상에 동해해경청 비상단계 돌입

제10호 태풍 ‘산산’ 북상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청이 28일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비상단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28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7m/s, 강풍 반경 320㎞를 유지하며 북서진 중이다.

동해해경청은 동해안에도 태풍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원거리 조업선, 러시아 입어선 등에 대한 관리·감시를 강화한다. 또 연안 위험구역의 월파 피해에 대비한 예방순찰 활동, 장기계류 선박 등 고위험 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관제구역 내 항해·묘박(錨泊) 선박의 상태 수시 모니터링 등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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