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 전 부총리‧강원도지사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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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각규 전 강원도지사가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1966년부터 1968년까지 관세청의 전신 세관국장을, 1975년부터 1977년까지 농수산부장관을 역임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같은 해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제31대 강원지사를 역임했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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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최각규 전 강원도지사가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강릉 출신인 최 전 지사는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7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경제관료가 됐다. 1966년부터 1968년까지 관세청의 전신 세관국장을, 1975년부터 1977년까지 농수산부장관을 역임했다. 1977년부터 1979년까지는 상공부장관을 지냈다.
1980년대에는 한국비료 회장, 한양화학 사장, 대한석유협회 회장 등을 맡았다.
고인은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주공화당 후보로 강릉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신민주공화당 사무총장과 민주자유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를 역임, 경제정책을 책임지기도 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같은 해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제31대 강원지사를 역임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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