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정생 대표작을 어린이극으로"…'아하! 강아지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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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모시는사람들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국악 가족극 '아하! 강아지똥'을 대전 서구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올린다.
'아하! 강아지똥'은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교훈을 담은 故 권정생(1937~2007) 작가의 대표작 '강아지똥'을 어린이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강아지똥은 참새, 닭 등으로부터 "넌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라고 구박을 받아 외롭고 쓸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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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극단 모시는사람들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국악 가족극 '아하! 강아지똥'을 대전 서구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올린다.
'아하! 강아지똥'은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교훈을 담은 故 권정생(1937~2007) 작가의 대표작 '강아지똥'을 어린이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세계 최대 예술축제인 '2024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에든버러 프린지 아시안아츠어워즈에서 최우수연극상(Best Show)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고유의 색채와 정서를 그려낸 무대와 의상, 음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강아지똥은 참새, 닭 등으로부터 "넌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라고 구박을 받아 외롭고 쓸쓸하기만 하다. 그런 강아지똥에 어느 날 작은 민들레 새싹 하나가 나타나 인사를 건넨다. 그러고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강아지똥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민들레 새싹과 강아지똥은 서로 힘을 모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김정숙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김정숙 대표는 2020년 한국연출가협회 올해의 연출가상, 2022년 서울연극제 우수상, 2023년 고마나루국제연극제 대상 등을 받았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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