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SK·iM證 리테일 채권영업 추가 점검
지웅배 기자 2024. 8.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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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대상 채권 판매 영업실태 파악에 나섰던 금융감독원이 점검 대상 증권사를 확대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28일) 하나·SK·IM(옛 하이투자)증권을 대상으로 리테일 채권 영업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DB금융투자를 점검한 데 이은 후속 행보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에 나간 점검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추가로 선정된 증권사들이 특별히 문제가 있거나 영업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어서 선정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점검 대상 확대 가능성에는 말을 아꼈으나, 영업 방식이 제각각이거나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점검 대상 증권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앞서 일부 증권사에서 개인 투자자 회사채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증권신고서 수리 전에 채권을 판매하는 '꼼수' 영업 방식으로 논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채권 투자의 수익성은 높고, 위험도는 낮은 식으로 홍보하는 수법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관련 신고서가 금융위원회에 제출·수리되지 않은 채 진행되는 증권 모집·매출은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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