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로컬 크리에이터 김재의, 차(茶) 문화의 혁신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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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좋아 인천에서 내려온 청년 창업가 김재의(다함께 차차茶 대표)는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사업 중 '로컬플레이 대전'에 선정되어 지역의 차 문화를 선도하며 대전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차(茶)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 대표는 지역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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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차(茶) 문화를 글로벌 무대에 선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이 좋아 인천에서 내려온 청년 창업가 김재의(다함께 차차茶 대표)는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사업 중 ‘로컬플레이 대전’에 선정되어 지역의 차 문화를 선도하며 대전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차(茶)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 대표는 지역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창업 동기: '노잼도시'를 '재미있는 도시'로
김재의 대표는 한남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대학생 시절, 대전이 '노잼도시'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며, 대전에 재미있고 매력적인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특히, 전통적인 차 문화를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차(茶)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다함께 차차茶'를 설립하게 되었다.
고향이 대전이 아닌 김 대표는 창업 초기에 거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부터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전 창업기숙사에 입주하며 창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이후 대전시 최초로 건설된 청년주택 ‘다가온’에 입주하며 본격적으로 대전에 정착하게 됐다.
대전 내 다양한 기관들이 제공하는 창업 교육과 프로그램은 김 대표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 티아름의 성공과 새로운 도전
‘다함께 차차茶’는 대전의 독특한 문화와 원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차 제품을 개발해 왔다. 그 중에서도 '꿈돌차' 시리즈는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를 차와 결합하여 지역 정체성을 잘 담아낸 제품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차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는 2023년 ‘티아름(TEAREUM)’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무가당 차 가공식품을 개발해 건강한 차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에서 신제품 ‘티아름 제로 밀크티 베이스’를 소개하며, 중국 바이어들과 5만불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제품은 국산 수국잎을 활용한 대체감미료로, 0kcal의 저칼로리 밀크티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 대전의 차 문화 확산과 글로벌 진출
김재의 대표는 지역 차 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돌차'와 '티아름 제로 밀크티 베이스'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건강한 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대전의 창업 생태계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차 문화를 세계로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차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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