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팹리스 함 키아뿌까"...부산 반도체 육성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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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팹리스와 전력 반도체 등 반도체 틈새 산업을 육성해 부산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축으로 만들자는 취지의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부산시 역할을 모색하고 앞으로 지역산업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각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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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미래, 반도체로 밝힌다!' 주제
30일 오후 3시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반도체업계 부산연구원 부산대 등 참가
부산지역에서 팹리스와 전력 반도체 등 반도체 틈새 산업을 육성해 부산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축으로 만들자는 취지의 토론회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꾸준히 전력 반도체(파워반도체) 산업을 지원해 왔지만 팹리스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팹리스란 별도의 생산 시설을 갖지 않고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하는 반도체 전공정 산업이다.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 6선)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미래, 반도체로 밝힌다!’를 주제로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조 의원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조 의원이 좌장으로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부산시 역할을 모색하고 앞으로 지역산업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각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이효승 한국팹리스산업협회 MPCS분과위원장, 김미경 삼성글로벌리서치 박사, 이성식 부산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배수현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맡아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 산업을 이끄는 각계 인사와 최재원 부산대 총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강대성 동아대 부총장, 김영진 부경대 공대학장 등 산·학·연·관이 함께 한다.
조 의원은 “우리 부산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과 지역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될 내용을 바탕으로 부산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 수급을 대부분 비수도권에서 조달해야 하며 이는 지역 갈등을 낳는다. 이번 토론회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시설과 같은 파운드리 산업 대신 팹리스 육성을 통해 부산도 반도체 후발 주자로서 생존 방향을 모색하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전력 반도체 집중 육성책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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