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원전 인근서 우크라 하이마스 집속탄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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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은 28일(현지시간) 서남부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떨어진 우크라이나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불발 집속탄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기술자들이 원자력발전소에서 5㎞ 떨어진 지점에 낙하한 하이마스 집속탄이 폭발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이를 안전하게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원전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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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군은 28일(현지시간) 서남부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떨어진 우크라이나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불발 집속탄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는 지난 6일부터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지역이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기술자들이 원자력발전소에서 5㎞ 떨어진 지점에 낙하한 하이마스 집속탄이 폭발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이를 안전하게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집속탄의 일부가 땅에 떨어진 것을 목격했다면서 기술자들이 안전 규칙을 준수하면서 현장에서 집속탄을 파괴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쿠르스크 원전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세네르고아톰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원전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전 사고 가능성에 국제사회도 우려하고 있다. 전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러시아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쿠르스크 원전이 정상적인 조건에 준해 운영되고 있지만, 보호 돔이 없어 매우 취약하다며 보안 관련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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