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일본 접근에 특별 경보 발령 [짤e몽땅]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주택 붕괴 위력' 산산에 일본 '초긴장'

제10호 태풍 산산의 북상에 따라 일본 가고시마현에 폭풍과 파랑 특별경보가 내려졌습니다.

5단계 경계 레벨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주택이 붕괴하는 듯한 맹렬한 바람이나 높은 파도에 의한 넓은 범위의 침수 등 수십 년에 한 번밖에 없는 대규모 재해 발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 속도가 느려 피해가 더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일본항공은 규슈 지역을 오가는 81편을 결항했고요, 도요타 자동차 공장 14곳의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2. 북한, '김정은 애마' 러시아산 말 또 수입

북한이 '김정은 애마'로 알려진 러시아 오를로프(Orlov Trotter) 품종 말을 또다시 20여 마리나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를로프는 외모가 수려하고 순종적이면서도 인내심이 강한 준마로, 지난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3. 사지마비된 '슈퍼맨'…"아내 말이 날 살렸다"

'슈퍼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 달 미국에서 개봉합니다.

리브가 영화 '슈퍼맨'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과정, 승마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은 후 사회운동가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겼다고 하는데요.

예고편 영상에서 리브가 사고 직후를 회상하며 "아내의 '사랑한다'는 말이 나를 살렸다"고 말하는 장면을 두고 현지 언론들은 감동적이라는 호평을 내놓았습니다.

4. 화장 고치다 '삐끼삐끼'…외신도 주목한 한국 치어리더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아웃카운트 상황에서 추는 '삐끼삐끼춤'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외신에서도 소개된 건데요. 뉴욕타임스는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며 "한국 야구에선 관객들이 객석에서 음식을 먹고 음악에 맞춰 일어나 춤을 추고 즐기는 문화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5. "안녕 할부지" 극장에서 만나는 푸바오

중국으로 떠난 국내 최초 자연 번식 판다 푸바오에 대한 영화가 다음 달 4일 개봉합니다.

영화 제목은 '안녕, 할부지'로, 푸바오와의 이별 전후 7개월과 함께 사육사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합니다.

추석 연휴 푸바오가 스크린에도 따뜻함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