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지하주차장 화재 진화한 입주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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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입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에서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지하주차장 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조기에 진화해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별내동의 한 아파트 입주자인 김현수씨는 지난 7월10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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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최근 인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입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에서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지하주차장 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조기에 진화해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별내동의 한 아파트 입주자인 김현수씨는 지난 7월10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 사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박노두·염준택·이광재씨도 옥내소화전 등으로 진화 작업에 가세해 차량 화재는 큰 피해 없이 조기 진화됐다.
이들이 초기 진화에 성공한 덕분에 현장에 도착한소방대원들은 추가 연소 방지 조치와 배연 작업에 주력해 약 30분 만에 상황은 종료됐다.
당시 불이 난 차량이 인천 화재처럼 전기차는 아니었지만 다른 차량으로 화재가 번졌다면 큰 피해가 이어질 수 있었다.
남양주소방서는 화재를 초기에 막아낸 김씨와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창근 남양주소방서장은 “지하주차장 화재는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연소가 확대되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라며 “긴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보여준 유공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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