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저수지 부교 작업 중 실종 형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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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의 한 저수지에 빠져 실종된 40대 형제가 수색 작업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 일대에서 동생 A(4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2시 43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 중 저수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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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의 한 저수지에 빠져 실종된 40대 형제가 수색 작업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 일대에서 동생 A(4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실종 장소 인근에서 형 B(48)씨가 수중수색 중인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2시 43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 중 저수지에 빠졌다. 이들은 작업 중 로프가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 동생 A씨가 먼저 물에 빠지자 B씨가 이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지자체 등은 수중 드론과 수중 카메라 등 장비들을 대거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수중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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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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