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스토리 설계자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부분 고객은 약간의 최면 상태에서 세일즈레터를 접한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무엇을 보여주는지, 어떤 글이 적혀 있는지 거의 집중하지 못한다.

대부분 'X에 뭐 올라온 거 없나 궁금하네', '저녁 메뉴는 뭘로 하지' 같은 생각에 빠져 있다.

이때 당신은 충격을 주어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당신에게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책 '스토리 설계자'(윌북)는 고객의 욕망을 꿰뚫는 카피라이팅 비결 31가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무작정 카피를 쓰려고 하기 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카피는 헤드라인부터 행동 요구 문구까지 여러 요소의 조합이며 패턴과 공식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헤드라인 템플릿', '고객의 아바타 프레드만들기', '스텔스 클로징' 등 다양한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홍보는 외주로 돌리는 오늘날의 사업 현실에 맞게 유용한 조언을 건넨다.

대부분 기업은 카피라이팅은 외부에 맡겨야 한다고 당연하게 여긴다. 이런 생각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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