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 나폴리행’ 맥토미니, 팬 팔찌 선물 받고 감격···“감사해요. 착용할게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28)가 이탈리아 SSC 나폴리로 떠난다. 맥토미니는 맨유 올드트래퍼드를 떠나면서 팬으로부터 마음이 담긴 정성 어린 선물을 받고는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 “나폴리는 맨유로부터 맥토미니 영입에 합의했다. 3000만 유로(약 446억원)의 이적료와 셀온 조항도 합의됐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출신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02년 5살에 맨유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2016-17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0-21시즌에는 49경기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소 투박한 볼터치와 패스의 세밀함 등에서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엔 주전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43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입지가 탄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맨유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맥토미니는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새출발을 하기로 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255겨기에서 29골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맥토미니는 맨유 올드트래퍼드를 떠나면서 팬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이날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유 서포터인 한 젊은 여성팬이 경기장 앞에서 맥토미니를 기다렸다가 선물을 줬다. 기념 팔찌였다. 맨유 서포터 스카이는 그동안 메이슨 마운트와 루크 쇼 등에게 팔찌를 나눠준 적이 있는데 이번엔 팀을 떠나게 된 맥토미니에게 마지막 선물을 줬다.
공개된 영상에서 맥토미니는 “정말 감사하다. 너무 달콤하네요. 착용할게”라면서 곧바로 손목에 팔찌를 끼고는 선물을 준 팬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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