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IPO 자신감…"시장상황 고려해 연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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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조 현대자동차(005380) 기획재경본부장(CFO)은 28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 및 규제당국 승인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르그 COO는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모든 소비자 편의를 만족시키며 대체불가한 선택지를 제공해 왔다"며 "우리는 로컬 시장에 다양한 글로벌 OEM 기업이 진출했음에도 '톱 2' 포지션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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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0여개국 기관 대상 로드쇼 진행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승조 현대자동차(005380) 기획재경본부장(CFO)은 28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 및 규제당국 승인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CFO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CID)에서 "올해 6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예비 서류를 제출했고, 글로벌 1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연내 인도 증시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중인 인도법인 전체 주식의 17.5%에 해당하는 지분을 공개 매각해 약 30억 달러(약 4조 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CFO의 발언이 끝난 후에는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권역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영상을 통해 인도 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카르그 COO는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모든 소비자 편의를 만족시키며 대체불가한 선택지를 제공해 왔다"며 "우리는 로컬 시장에 다양한 글로벌 OEM 기업이 진출했음에도 '톱 2' 포지션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생산 역량·유연성·현지화·자동화 기반을 통해 세심하고 정교한 생산 전략을 유지해 내수와 수출 물량의 균형 잡힌 믹스를 유지할 것"이라며 "또한 인도 푸네 공장을 높은 자동화와 첨단 기술을 가진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경험과 기술력 혁신을 통해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더불어 신규 EV(전기차) 도입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를 지속해서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카르그 COO는 "HMI는 미드사이즈 SUV 차급과 미드하이 세단 차급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런 우수한 성과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유망한 인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사외이사진도 HMI 성장에 동행할 것이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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