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범석, 21일 만에 1군 복귀
심진용 기자 2024. 8. 28. 16:48
LG ‘범바오’ 김범석이 엔트리 말소 21일 만에 1군 복귀했다. 1루수로 선발 출장을 준비한다.
LG는 28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김범석을 1군 등록했다. 김범석은 지난 7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말소 전까지 10경기 타율 0.176으로 부진했고, 말소 전날 경기는 대수비로 들어가 실책까지 저질렀다.
말소 이후 부상 재활로 퓨처스에서도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던 김범석은 지난 23일부터 실전에 복귀했다. 전날 KT전까지 최근 퓨처스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를 때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범석을 29일 KT전에 1루수로 선발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은 체력 관리 차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LG는 김범석을 올리면서 송찬의를 퓨처스로 내렸다. 송찬의는 지난 16일 1군에 올라와 5경기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쳤다.
LG는 홍창기(우익)-신민재(2루)-오스틴(1루)-문보경(3루)-김현수(좌익)-박동원(지명)-오지환(유격)-박해민(중견)-허도환(포수)로 이날 라인업을 꾸렸다.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허도환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이날 선발 투수 최원태를 안배한 기용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최원태는 허도환과 배터리를 맞췄을 때 유독 성적이 좋다. KT 선발은 조이현이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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