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 충남도청홍성역으로 명칭 개정해야" VS "지역 갈등 야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근 충남도의원(홍성1‧국민의힘)이 홍성역을 '충남도청홍성역'으로 명칭 개정을 충남도에 강력히 요청했지만 김태흠 지사는 예산군과 지역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자제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치 관리 지침 PPT 자료를 제시하며 "역명은 일반적으로 행정구역 명칭, 역에서 인접한 대표적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의 명칭으로 정함을 기준으로 한다. 충남도청홍성역으로 명칭을 개정하는 것은 예산군과 협의할 사항이 아닐뿐더러 지역 간 갈등 발생 요인도 아니다"며 "충남도가 지난 10년 동안 '홍성군과 예산군의 합의가 있어야 역명 개정을 지원하겠다'는 일관된 대응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충남도의원 제기에 김태흠 지사 "15개 시군 균형발전 측면에서 바라봐야" 반박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이상근 충남도의원(홍성1‧국민의힘)이 홍성역을 ‘충남도청홍성역’으로 명칭 개정을 충남도에 강력히 요청했지만 김태흠 지사는 예산군과 지역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자제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28일 3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10월 개통을 앞두고 역의 명칭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충남도청이 홍성군에 소재하고 있는 사실만으로 홍성역의 역명을 충남도청홍성역으로 개정돼야 함이 옳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치 관리 지침 PPT 자료를 제시하며 "역명은 일반적으로 행정구역 명칭, 역에서 인접한 대표적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의 명칭으로 정함을 기준으로 한다. 충남도청홍성역으로 명칭을 개정하는 것은 예산군과 협의할 사항이 아닐뿐더러 지역 간 갈등 발생 요인도 아니다"며 "충남도가 지난 10년 동안 ‘홍성군과 예산군의 합의가 있어야 역명 개정을 지원하겠다’는 일관된 대응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홍성군과 예산군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며, 양 지역간 역사명칭 문제로 지역 갈등이 야기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갈등을 유발하는 질문은 안 했으면 좋겠다. 지역 의원들이 역사명을 놓고 찬반을 논할 수 있지만 벌써 이러면 안 된다"면서 "50년 100년 놓고 홍성군, 예산군, 내포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질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도의원으로서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내포신도시가 조성돼서 홍성군과 예산군이 윈윈해서 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지 밥그릇 키운다는 생각은 적절치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지사로서 15개 시군의 균형발전과 충남도민 편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충남도청역’ 역명 사용에 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尹 '20년 지기' 주기환, '억대 연봉' 유암코 감사 선임
- '김건희 명품백' 수심위, 어떤 결론이든 '메가톤급' 파장
- 학교 휩쓰는 딥페이크 공포…'졸업앨범 보이콧' 움직임
- 하투 암초 만난 조선업계…노조 28일 공동 파업 예고
- 野 '채상병 특검법' 與 '금투세'…꽉 막힌 회담, 출구는?
- 돌싱으로 다시 상승세 탄 '나는 솔로', 또 역대급 기록 남길까[TF초점]
- [부코페 12주년③] 이봉원 리싸이틀부터 옹알스까지…볼거리 무엇 있나
- 중국 직구 '어린이 자전거'서 기준치 258배 유해물질
- 기업대출 늘렸더니 부실채권 부메랑으로…은행권 어쩌나
- JO1·니쥬·앤팀→지젤·카즈타, '2024 TMA' 글로벌 현지화 그룹·멤버 총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