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거주지 이동 3년 만에 ‘최대’…서울은 5개월 연속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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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수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명(6.2%) 증가했다.
인구 이동은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면서 주택거래량 등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이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에서 5440명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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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수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 매매 등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명(6.2%)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보면 2021년(56만3000명) 기록한 뒤로 3년 만에 가장 많다.
이동자 수는 지난 4월 17.1%, 5월 0.1% 각각 늘었다가 6월 7.1% 감소했고 지난 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은 지난 5~6월 늘어난 주택 매매건수가 7월 거주지 이동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인구 이동은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면서 주택거래량 등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이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1.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p) 올랐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에서 5440명 순유출됐다. 5개월 연속 순유출이다. 서울을 포함해 부산(-1506명), 경북(-988명) 등 12개 시도 인구가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7186명), 인천(1917명), 충남(920명) 등은 전입 인구가 더 많았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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