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여수산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예산 확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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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가 '여수산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조기 도입 비용의 내년 정부 예산 포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8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5년도 정부예산 편성을 위한 국무회의에서 '여수산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조기 도입 예산이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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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안전·피해 방지 노력 결실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가 '여수산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조기 도입 비용의 내년 정부 예산 포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8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5년도 정부예산 편성을 위한 국무회의에서 '여수산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조기 도입 예산이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여수산단의 대형 안전사고 발생 시 조기 방어와 유류·석유화학 시설 저장탱크 화재, 수해 지원 및 초대형 화재 시 주요시설을 보호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또 선박 화재 및 화재 현장 대량 급수와 홍수 등 대형 침수 피해 방지에도 활용도가 높은 첨단 방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특수장비 16대로 구성돼 일반 소방펌프차 26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분량을 쏟아낼 수 있다. 화학 재난 발생 시 수중펌프를 활용해 최대 10㎞ 떨어진 호수·하천·해수 등 수원에서 소방 용수를 무제한 이용할 수도 있다.
여수상의는 그동안 여수소방서를 비롯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여수산단의 안전을 위한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을 선결과제로 선정해 각종 건의 등 사업을 펼쳤다.
상의는 석유화학산단이 입지한 울산과 대산이 이미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이 도입됐거나 도입이 확정된 상황에서 매년 4조 원 상당의 국세를 내는 여수산단에서의 조기 도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여수산단의 경쟁력 보존과 정유·석유화학 주요시설의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조기 도입 성과는 여수상의가 지역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상의가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해 정부 부처 등과의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여수산단과 지역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총 예산은 장비도입비 127억원, 청사구축비 93억원 등 총 220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내년 22억7700만원, 2026년 60억9700만원, 2027년 135억9300만원이 투입돼 2027년 도입이 완료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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