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상의, 북유럽 경제교류단 파견…글로벌 협력 강화

노르웨이·핀란드 방문 신산업 전환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시장 등이 핀란드한인과학기술인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양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들의 북유럽 시장 진출을 돕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1개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교류단을 노르웨이(오슬로)와 핀란드(헬싱키)에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경제적 안정성과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이다. 특히 핀란드는 유럽에서 주요한 스타트업 허브로 인정받고 있으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양산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이며, 많은 제조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경제교류단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MARIA01, 알토대학, 핀란드국립기술연구소(VTT) 등을 방문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시장 등이 주 핀란드대한민국대사관 방문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동연 시장은 지난 26일 오슬로시 비즈니스 지역부 국장과 만나 수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논의했으며, 27일에는 주 핀란드 대한민국 대사 및 헬싱키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또 지역 기업들의 북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핀란드한인과학기술인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시장 등이 노르웨이 오슬로시청 방문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코트라 헬싱키무역관장을 초청해 핀란드 시장 접근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 방문 및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 기업 대표들이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산업 동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북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북유럽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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