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첫 상대' 팔레스타인, 말레이시아서 월드컵 예선 본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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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첫 상대인 팔레스타인이 말레이시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시작,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6일 말레이시아로 이동, 27일 2차 전지훈련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1차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 곧 말레이시아로 넘어와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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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9월5일 서울서 팔레스타인과 1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홍명보호'의 첫 상대인 팔레스타인이 말레이시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시작,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6일 말레이시아로 이동, 27일 2차 전지훈련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팔레스타인축구협회(PFA)는 "한국과 월드컵 예선 경기를 대비한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한 팔레스타인은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와 B조에 묶여 경쟁을 펼친다.
3차 예선은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에 그쳐도 4차 예선에 올라 북중미행 티켓 획득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아시아에 걸린 본선 진출권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나자 팔레스타인도 '꿈의 무대'를 밟기 위해 전쟁의 상흔을 딛고 총력을 쏟으며 준비 중이다.
팔레스타인은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르고,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요르단과 2차전을 펼친다.
이 두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팔레스타인은 이달 초부터 암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담금질에 들어갔다. 조직력을 다지면서 선수들의 부족한 훈련량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두 번째 전지훈련 장소로 말레이시아를 낙점했다.
말레이시아가 한국과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하고 비행시간도 약 5시간여로 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전을 마친 뒤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요르단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말레이시아 현지 적응도 필요하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1차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 곧 말레이시아로 넘어와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방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한축구협회(KFA)는 팔레스타인 대표팀이 늦어도 경기 이틀 전인 9월 2일 안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월 2일 소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은 9월 A매치 일정에 맞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6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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