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정신 배우기 재미있어요"…중1들, 경주서 체험행사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8일 경주화랑마을 풍류홀에서 경주시와 포항시, 영천시 등 경북 남부권역 중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화랑 챌린지'를 열었다.

이 행사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등록 후 입소식에서 팀을 구성해 '우리 친해져요'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화랑마을 전문 강사는 '학교생활과 화랑정신'의 주제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화랑정신의 역사적 배경과 현대 청소년들에게 주는 교훈을 설명했다.

이어진 '신화백 회의'에서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다양한 학교생활의 문제를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했다.

오후에는 '화랑 골든벨' 퀴즈 대회, '화랑과 선덕여왕' 무용극, '나의 끼를 보여줘'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신화백 회의에서 조별로 토론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화랑 챌린지가 학생들이 화랑정신을 체험하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도덕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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