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노팅엄서 방출 명단에 올랐다…EPL 데뷔 실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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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의 꿈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는 지난달 노팅엄에서 훈련 중인 모습이 포착됐으나, 정작 EPL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벤치에 앉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의조는 지난 2023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과 계약하며 영국으로 발을 들였으나, 이적 직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2부), 알라니야스포르(튀르키예) 등으로 임대를 다녀 EPL 데뷔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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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의 꿈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노팅엄이 황의조를 포함한 전력 외로 구분된 선수들의 방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이 남은 이적시장 동안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는 황의조가 새 시즌 팀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황의조는 지난달 노팅엄에서 훈련 중인 모습이 포착됐으나, 정작 EPL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벤치에 앉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의조와 노팅엄의 계약이 내년 6월까지라는 점에서 사실상 노팅엄과는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팅엄과 계약 연장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에서 임대로 팀을 떠나더라도 결국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EPL 데뷔 역시 못할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는 지난 2023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과 계약하며 영국으로 발을 들였으나, 이적 직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2부), 알라니야스포르(튀르키예) 등으로 임대를 다녀 EPL 데뷔를 하지 못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인 황의조는 지난달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 1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촬영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상황에서도 A매치에 출전했다가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에 대한축구협회(KFA)는 수사 기관의 명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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