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입맛 동시 만족··· 청정원 ‘콩담백면’

손재철 기자 2024. 8. 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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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식감과 맛을 한층 더한 다양한 대체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 트렌드와 미래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단백질 기반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부터 연평균 15.7%씩 성장해 2026년에는 2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요 증대 아래 대상청정원이 밀가루 대신 두유로 만든 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제품명은 ‘콩담백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두유로 만든 대체면이다. 두유 반죽을 미세노즐에 통과시켜 만든 압출면으로, 두부를 압착해 만든 두부면에 비해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밀가루면 대비 낮은 칼로리, 간편한 조리 과정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아울러 청정원은 지난해 5월,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콩담백면’을 출시했다.

리뉴얼한 ‘콩담백면’은 소스와 함께 구성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고소한콩국수, 멸치국수 등을 더한 ‘사리면’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사리면 기준, 100g당 칼로리가 일반 소면 기준으로 1/10 미만 수준인 20㎉에 불과하고, 글루텐과 당류는 0%이며, KETO 인증까지 획득해 당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조리법 또한 강점이다. 별도로 면을 삶거나 볶을 필요 없이, 체에 걸러 물기만 제거한 뒤 양념장과 육수를 곁들이면 맛있는 한 끼가 완성된다.

대상 관계자는 “국내 최초 두유로 만든 대체면인 콩담백면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표 대체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식 트렌드를 반영해 맛은 물론, 건강까지 갖춘 차별화된 대체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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