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폰 찾으려고요”…지구대 찾아온 30대 마약범, 경찰 눈썰미에 ‘덜미’

박선우 객원기자 2024. 8.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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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고자 지구대를 방문했다가 마약 투약 정황을 적발당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당시 A씨의 팔에 있던 주삿자국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메시지까지 확인하면서 검거로 이어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마약류를 판매했는지 여부와 공범 유무 등을 집중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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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의 주삿자국 눈여겨본 경찰, 휴대전화서 투약 정황 확인해 검거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고자 지구대를 방문했다가 마약 투약 정황을 적발당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앞서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고자 인근 지구대를 방문했다. 당시 A씨의 팔에 있던 주삿자국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메시지까지 확인하면서 검거로 이어졌다.

A씨의 마약류 간이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만 이후 진행된 모발 정밀검사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 본인도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마약류를 판매했는지 여부와 공범 유무 등을 집중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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