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연세대와 바이오인재 육성 나선다

김윤화 2024. 8. 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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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들의 노력과 혁신 덕분이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바이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바이오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연세대학교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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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인재양성트랙' 신설…석사과정 지원
왼쪽부터 송재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학장과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이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바이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들의 노력과 혁신 덕분이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바이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바이오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연세대학교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석사과정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장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두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인하대 등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 바이오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가 바이오 인재양성에 직접 나선 이유는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숙련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 인력부족률은 3.5%으로 전체 12개 업종 평균(2.6%)를 웃돌았다. 인력이 부족한 이유로는 직무 전공자 및 경력자 부족(23.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송재환 연세대학교 학장은 "삼성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바이오와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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