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델 포럼 등판…“AI인프라 공략”

코오롱베니트 제공

코오롱그룹에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맡고 있는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인프라 사업 강화를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 등판(사진)했다. 해당 포럼은 미국 종합 IT 기업 델이 매년 주최하는 기술 행사로 지난해 총 500만 명(온·오프라인 집계)이 참가할 정도로 업계 영향력이 크다.

코오롱베니트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파워엣지’(PowerEdge) ‘파워스토어’(PowerStore) 등 AI 서버와 스토리지 제품군을 선보였다. 델 테크놀로지스 공식 총판인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008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히 협력 중이다.

델 파워엣지 AI 서버는 GPU 가속기가 적용돼 AI,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분석 작업 등을 혁신할 수 있다. 특히 이날 부스에 설치된 ‘파워엣지 R760xa’ 모델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두 개와 최대 64개 코어를 가진 하이코어가 적용돼 까다로운 작업 수행과 성능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안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다.

이번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은 ‘AI 에디션’으로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멀티클라우드 △AI를 위한 엣지 △AI를 위한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AI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델과 협력 관계에 있는 세계 협력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 등 4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종찬 코오롱베니트 전무는 "고객 사업에 최적화한 IT 환경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세계 협력을 강화해 왔다"라며 "델 테크놀로지스를 필두로 AI 관련 최신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