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2회전 진출 확정...에번스, US오픈 최장 경기 기록
최대영 2024. 8.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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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2회전에 나란히 진출했다.
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997억원)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신네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1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140위·미국)를 3-1(2-6 6-2 6-1 6-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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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2회전에 나란히 진출했다. 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997억원)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신네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1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140위·미국)를 3-1(2-6 6-2 6-1 6-2)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리 투(186위·호주)를 3-1(6-2 4-6 6-3 6-1)로 꺾고 2회전인 64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컵을 나누어 가진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계속 승리할 경우 4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신네르는 최근 도핑 양성 반응이 알려진 바 있으며, 알카라스는 신시내티오픈에서 탈락하는 등 다소 주춤한 분위기였으나 US오픈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신네르는 앨릭스 미컬슨(49위·미국)과, 알카라스는 보틱 판더잔출프(74위·네덜란드)와 각각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날 경기 중에는 US오픈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 세워졌다. 대니얼 에번스(184위·영국)와 카렌 하차노프(22위·러시아)의 1회전 경기가 5시간 35분에 걸쳐 진행되었고, 에번스가 3-2(6-7<6-8> 7-6<7-2> 7-6<7-4> 4-6 6-4)로 승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는 1992년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와 마이클 창(미국) 간의 5시간 26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카밀라 라키모바(104위·러시아)를 2-0(6-4 7-6<8-6>)으로 꺾고 2회전으로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에나 시바하라(217위·일본)를 상대한다.
여자 단식 1회전에서는 오사카 나오미(88위·일본)가 옐레나 오스타펜코(10위·라트비아)를 2-0(6-3 6-2)으로 제압했고, 소피아 케닌(54위·미국)은 에마 라두카누(72위·영국)을 2-1(6-1 3-6 6-4)로 따돌렸다. 오사카는 다음 2회전에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와, 케닌은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와 맞붙는다.
사진 = EPA, UPI,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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