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네시스 GV80·G80 ‘하이브리드’ 나온다…1회 충전 900km EREV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8.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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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제외한 제네시스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적용한다.

또 1회 충전으로 9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기차도 내놓는다.

올해 4분기 가동에 들어갈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HMGMA)에서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9과 같은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유일하게 배터리 시스템 전 라인업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배터리 셀 경쟁력을 높이고 배터리 안전 기술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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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제외한 제네시스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적용한다. 또 1회 충전으로 9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기차도 내놓는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현대 웨이 3대 전략은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한 ‘모빌리티 게임체인저’(Mobility Game Changer) ▲수소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모빌라이저’(Energy Mobilizer)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진출처=현대차]
현대차는 현대 웨이 실행을 위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20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2030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 555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전기차 모델은 2030년 200만대를 판매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약 36%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대, 유럽에서 46만7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민첩하기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한다.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준중형과 중형 차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한다.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제네시스 네오룬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한다.

앞으로 양산될 하이브리드카에는 스마트 회생제동,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과 같은 특화 프리미엄 기술도 탑재한다.

현대차는 2028년에는 하이브리드차 13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올해 4분기 가동에 들어갈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HMGMA)에서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9과 같은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사진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전동화 속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완충 때 900㎞ 이상 갈 수 있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인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도 선보인다.

ERE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026년 말 북미와 중국에서 EREV 양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전기차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최첨단 BMS [사진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전기차 성능과 안전,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역량 강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유일하게 배터리 시스템 전 라인업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배터리 셀 경쟁력을 높이고 배터리 안전 기술을 고도화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보급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신규 개발하기로 했다. 배터리 안전 관련 기술의 고도화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배터리 이상 사전진단 기술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자율주행차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과 다양한 모빌리티 신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해 게임 체인저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사업자의 역할도 강화해 수소 사회를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시기에도 글로벌 톱 티어 리더십을 지속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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