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新 성장동력 육성한다

첨단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공동 연구개발, 인적 교류 등 산·학·관 협력으로 게임 체인저 신산업 육성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8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드론 기업체 대표, 지역 대학,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이강덕(왼쪽에서 네 번째) 시장 등 참가자들이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첨단 드론을 기반으로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

포항시는 차세대 첨단 항공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체인 ‘첨단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글로벌 미래 시장을 선도할 포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드론 기업체 대표, 지역 대학,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항공 모빌리티 산업이 드론·인공지능·센서·로봇·IoT 등이 결합한 첨단 기술 융합 산업으로서 최근 4차 산업혁명 흐름에서 성장 잠재력과 신성장 산업으로 산·학·관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파블로항공·㈜이스온 대표는 각 기업의 혁신 기술과 산업의 성장 전망,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 제언 등을 밝히며 포항시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과 연계 신산업 발굴 ▲국방 산업과 융합 예술 분야의 혁신 기술 연구개발 ▲중장기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과 정부 국책사업 공동 참여 ▲전문 인력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취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공동 세미나·포럼·축제 개최와 지식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애초 산업의 한계를 넘어 국방 산업, 드론 아트쇼, 레포츠 등 활용의 폭을 확장해 포항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8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드론 기업체 대표, 지역 대학,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첨단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이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서 혁신적 변화를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드론 군집 비행과 자율주행 기술 등 드론 기술 고도화를 위한 ‘첨단 드론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 ▲포항시 모빌리티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재난 안전 분야 예측·감지를 위한 드론 기반 안전 플랫폼 구축 ▲드론 축구대회, 드론 낚시대회, 드론 페스티벌 등 세계적 수준의 드론 레포츠 신산업 육성 ▲포항국제불빛축제 때 2000대 드론 아트쇼 협업 개최 등을 정책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첨단 드론 기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은 산업 간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산·학·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혁신 생태계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 김응욱 ㈜이스온 대표이사,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박혜경 한동대 학사부총장,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이명하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 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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