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늘봄학교 전면 시행…"2학기부터 초등 1학년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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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북지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이 '전북형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415개 초등학교에서 '전북형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돌봄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도내 75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해왔던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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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앞으로 전북지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이 ‘전북형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415개 초등학교에서 ‘전북형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돌봄 프로그램이다. 공교육 차원에서 돌봄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지난 3월부터 도내 75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해왔던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생이다. 앞서 학교별 수요조사 결과 초1 학생 1만1178명 가운데 1만479명(93.7%)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늘봄학교는 기본적으로 학교 안에서 최대 오후 6시까지, 학교 밖에서 최대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매일 2시간씩 제공된다.
또 지자체,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협력해 만든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확대운영을 학교안 전용교실과 겸용 교실은 물론이고 지자체나 지역사회 협조를 통한 학교밖 공간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를 통해 학교안 전용교실 1136개, 특별실 및 일반학급 교실 겸용은 1874개, 학교밖 242개 등 총 3240개의 늘봄 서비스 공간을 확보했다. 또 늘봄교실을 아동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늘봄 전담인력도 추가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7월 1일자로 300명의 늘봄실무사를 채용한 뒤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1교 1명 또는 순회 배치했다. 안정적 업무 추진을 위해 업무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의 늘봄학교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학부모들의 호응과 기대가 크다”면서 “늘봄학교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 공백, 경력 단절, 사교육비 증가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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