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안 살아도 앱으로 A/S 신청하세요”… 삼성물산 홈플랫폼 전국 확대

박지윤 기자 2024. 8. 28.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팀장은 "아파트에 살다 보면 간단한 수리부터 교체가 필요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관리사무소나 외부 업체를 이용할 경우 누가 우리 집에 오는 건지 불안할 수도 있고, 서비스가 제한적이거나 만족도가 떨어질 때가 많다"며 "삼성물산이 홈닉 앱에서 새로 개발한 '아파트 케어' 기능을 통해 래미안 고객서비스(CS) 엔지니어로부터 직접 친절하고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사 주택브랜드 '래미안'이 아닌 기축 아파트에도 적용 가능한 홈플랫폼 홈닉2.0 서비스를 통해 전국 아파트 관리 플랫폼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거플랫폼 서비스 ‘홈닉2.0′공개
준공 3~5년차 단지 대상 ‘아파트케어’ 도입
입주민 전용 ‘공동 구매’ 서비스 추가

“현재 준공한 지 3년이 넘은 아파트에서 수리∙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입주민이 직접 관리사무소나 전파사에 신청해야 하는데 ’홈닉’ 앱을 이용하면 삼성물산의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서 열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닉2.0’ 공개 행사에서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서 진행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닉2.0′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팀장은 “아파트에 살다 보면 간단한 수리부터 교체가 필요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관리사무소나 외부 업체를 이용할 경우 누가 우리 집에 오는 건지 불안할 수도 있고, 서비스가 제한적이거나 만족도가 떨어질 때가 많다”며 ”삼성물산이 홈닉 앱에서 새로 개발한 ‘아파트 케어’ 기능을 통해 래미안 고객서비스(CS) 엔지니어로부터 직접 친절하고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사 주택브랜드 ‘래미안’이 아닌 기축 아파트에도 적용 가능한 홈플랫폼 홈닉2.0 서비스를 통해 전국 아파트 관리 플랫폼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GS건설의 자이나,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거주민도 홈닉2.0 앱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플랫폼 홈닉 앱에서 사용 가능한 아파트케어 서비스 /박지윤 기자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은 지난해 8월 래미안 원베일리에 첫 선을 보였고, 현재는 3만4000여가구 규모의 래미안∙타사 신축 아파트에 홈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닉을 적용한 첫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입주민이 한달에 한번 이상 앱을 사용하는 비율인 ‘월 평균 활성화율’이 약 80%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단지 뿐아니라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홈닉을 확장하고 고객 맞춤형 라이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아파트 플랫폼은 단지별로 적용돼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김명석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번 홈닉2.0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국내 대표 모바일 관리사무소 플랫폼인 ‘아파트아이’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구현했다. 아파트아이는 현재 전국 약 85%의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 플랫폼이다.

홈닉 앱에서는 홈 사물인터넷(IoT), 관리비 조회, 차량 관리, 생활지원센터와 소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홈 IoT는 삼성전자의 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팅스(SmartThings)를 포함해 국내 대다수의 제휴사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량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누진제 알림, 단지별 에너지 사용량 비교 등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아이 앱에서도 홈닉의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플랫폼 홈닉 앱 기본 화면. /박지윤 기자

김 본부장은 “래미안에 살지 않고도 홈닉을 통해 래미안의 CS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현관∙녹실∙주방 수리와 전기제품∙빌트인 가공품 교체 등을 홈닉을 통해 접수하면 숙련된 래미안 엔지니어가 방문해 수리∙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홈닉2.0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홈닉과 아파트 아이가 그리는 미래는 주거 공간의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홈닉 서비스는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홈닉2.0에서는 단지 입주민 공동 구매 서비스도 새로 출시했다. 삼성물산이 기획해서 제공하는 공동 구매 상품뿐 아니라 입주민이나 동네 상권에서 직접 공동 구매를 제안할 수 있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홈니커스 클럽’도 새로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홈닉2.0의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는 8월 31일, 9월 1일 총 2일간 래미안갤러리 5층에서 운영한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서 열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닉2.0’ 공개 행사에서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이 새로 추가한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