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텐센 장기 부상→마침내 등록...올모 데뷔전 역전골 폭발! "바르사에 혁명 일으켰다"

신동훈 기자 2024. 8. 28.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단 문제로 인해 등록에 애를 먹었던 다니 올모가 바르셀로나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발레카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올모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왔을 때부터 데뷔전을 기다렸다.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바르셀로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구단 문제로 인해 등록에 애를 먹었던 다니 올모가 바르셀로나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발레카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9점으로 1위, 라요 바예카노는 승점 4점으로 7위가 됐다.

올모가 명단에 들었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인데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장했고 2015년 1군에 올라와 5년 동안 활약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오르면서 인상을 남겼고 2020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4년 동안 라이프치히 핵심으로 뛰었다. 측면, 중앙 어디든 뛸 수 있고 득점력까지 보유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미친 활약을 하면서 스페인에 트로피를 안겼다. 유로 본선 6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출전시간이 431분이었던 걸 고려하면 시간 대비 공격 포인트가 엄청 났다는 걸 알 수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꾸준한 활약, 유로에서 폭발적인 활약에 더해져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가 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했는데 등록 문제가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총액 상한제로 인해 올모를 팀에 등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조정하거나 팀에서 내보내야만 올모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다. 정상 절차로 이적을 했고 불화, 부상 등 다른 이슈도 없는데 공식전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 올모에게 발생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방출에 집중했다. 일카이 귄도안이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갔고 빅토르 호키, 클레망 랑글레, 알렉스 바예, 미키 파예를 모두 내보내면서 올모 출전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4개월 부상을 당하면서 드디어 올모가 뛸 수 있게 됐다. 팀을 나간 건 아니지만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장기 부상이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등록 정원이나 연봉 한도를 넘을 수 있다.

 

올모 출전을 위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 요청을 했고, 받아들여지면서 라요전 명단에 들 수 있었다. 드디어 등록이 된 올모는 0-1로 밀리던 후반에 페란 토레스 대신 들어왔다. 후반 15분 페드리 골로 원점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라민 야말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올모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올모다.

한지 플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모는 훌륭한 선수다. 올모가 들어온 뒤 우린 더 통제력을 얻었고 그가 골까지 넣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왔을 때부터 데뷔전을 기다렸다.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마르카'는 "올모가 바르셀로나에 혁명을 일으켰다"라고 하면서 올모 활약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