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논술우수자 전형, 의예과 제외한 모든 학과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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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입학처장 신동훈·사진)는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985명 중 67.4%인 2686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서 총 1020명을 선발한다.
인하대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간 벽을 허무는 융합형 인재, 첨단분야 인재 등을 선발하는 '모집 단위 광역화'에 나섰다.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서 42명, 지역균형 전형에서 26명, 논술 전형에서 12명을 각각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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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입학처장 신동훈·사진)는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985명 중 67.4%인 2686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서 총 102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100%)만으로,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70%)와 면접평가(30%)를 반영해 뽑는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648명이다. 모집단위 개편에 따라 그동안 정시 모집에서만 선발하던 자유전공융합학부를 수시 모집에서도 지원할 수 있다. 소속(졸업)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은 없다. 학생부교과성적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중요한 전형이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총 458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등급 간 환산점수 차이를 축소해 논술의 실질적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다. 의예과 수리논술은 3문항 중 1문항은 자연계열 공통 문항으로, 2문항은 의예과 별도 문항으로 구성된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인하대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간 벽을 허무는 융합형 인재, 첨단분야 인재 등을 선발하는 ‘모집 단위 광역화’에 나섰다.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융합학부 중심의 프런티어창의대학을 신설하고,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의 5개 융합학부를 개설했다. 자유전공융합학부는 입학 후 일정 기간 이후 일부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의 인문·자연 구분 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단과대학의 5개 융합학부는 학과별 정원의 150% 이내로 전공의 선택을 보장한다. 프런티어창의대학 이외에도 자율전공 선택이 가능하도록 신설된 단과대학 내 융합학부도 있다.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는 심화 트랙으로 반도체집적회로, 전기에너지, 지능제어계측, 컴퓨터미디어통신 등의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문과대학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는 영어영문학, 프랑스언어문화 등의 전공을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인하대는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모집단위도 신설했다.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했다. 두 학과는 수시 모집에서 24명과 11명을 각각 선발한다. 보건의료 분야의 증원도 눈에 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입학정원이 49명에서 120명으로 확대됐다.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서 42명, 지역균형 전형에서 26명, 논술 전형에서 12명을 각각 뽑는다. 간호학과는 바이오·의과학 융합 특성화를 이끌기 위해 간호대학으로 승격됐고, 입학정원도 84명에서 108명으로 확대됐다.
인하대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70년 역사의 용현캠퍼스,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세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게 인하대의 목표다.
인하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 오전9시부터 9월13일 오후6시까지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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