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강원지사’ 최각규 전 부총리 별세…향년 90세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8. 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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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출신인 최각규 전 부총리가 28일 오전 별세했다.

최 전 부총리 지인 등에 따르면 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 전 부총리는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7회)에 합격해 재무부 예산국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최 전 부총리의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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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각규 전 부총리. [사진 = 연합뉴스]
강원 강릉 출신인 최각규 전 부총리가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최 전 부총리 지인 등에 따르면 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 전 부총리는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7회)에 합격해 재무부 예산국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3공화국 시절 농수산부 장관과 상공 장관을 거쳤고, 1980년대에는 한비 사장, 한양화학 사장, 석유협회 회장 등 산업 현장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13대 총선 때 강릉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공화당 사무총장과 민자당 정책위 의장을, 1991년에는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초대 민선 도지사가 됐다.

최 전 부총리의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며,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 가족 묘원이다.

강원도는 조문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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